230806-230831 쉽게 흩어지고 눈앞에 일렁이는데도 잡을 수 없는 것들은 전부 여름을 닮았다 그리고 네가 그렇다 본문
결국 8월 31일도 바라보며 보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 본 적 있을까
좋아하는 사람을 보다 보면 그 주변에 가까운 친구들을 보다 보면
그 주변 사람이 그 사람을 곁에 오래 두고 오래 있을 수 있을 것 같음에 부러워진다

조금은 소박하게 바라는 거지만 이런 것들이 제일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되는 근황




가족끼리 간 쪼끄뜨레 여기는 일산 장항동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곳에 있는데 꼭 자차로만 이동 가능…… 근데 돈가스가 진짜 맛있다



은별이와 만난 날에 이렇게 맑고 화창했다 그리고 여우비가 내려서 잠깐 건물 아래서 하늘 구경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얼스어스도 가고



내가 좋아하는 하늘 모음집



스타벅스에 가서 용과 시리즈를 마시며 영어 공부도 하고 하다가 안 될 때쯤에는 책을 읽으며 생각을 비웠다 소설보다 자꾸 이런 개발서나 인문에 눈길이 자주 가게 되는 시기가 이번인 듯



애슐리 퀸즈를 거의 초반 때 이후로 처음 갔는데 맛있고 깔끔해서 좋았다 홍대 애슐리 퀸즈 추천합니다 그리고 크럼블 꼭 먹기


다시 한여름 시작 닌자 하이야~!!!


지윤이 만나서 은평한옥마을 다녀왔다 저 브런치 연예인들이 자주 가서 유명해졌던데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환상적인 맛은 아니라서 한 번만 가 볼 곳이고 옆에 지나가다가 보여서 들어간 카페의 크로플은 맛있었다 둘 다 가게 이름이 기억 안 나서 가물가물 하지만 지도에는 체크되어 있을 테니 다음에 은평을 또 간다면 방문해야지 그리고 지윤아 나는 네가 조금은 덜 고생하고 일을 즐겼으면 좋겠어 사람 사이도 연애도 모두 다







ㅋㅋㅋㅋ 음식 사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면 이러는 친구란 진짜

여전히 애용하는 곰돌이와 그리고 새로 생긴 밤잼


나는 아무리 힘들고 바빠져도 언니 덕분에 기운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해련이 항상 고마워요

김포 롯데몰 구경하다가 발견한 석고 방향제 그저 물체한테도 아가라고 부르는 게 따숩다

친구들이 다 이거 보고 했던 말 하면되잖아어쩌겠어해야지하면되잖아어 < 너무 권서현임라고 함





남궁 만난 홍대 케로피 사랑에 도와줬고 열심히 리듬 게임으로 액정을 두드리는 걸 구경하다가 브이까지 하는 애라서 좋다 아니 자꾸 어깨 찰싹 등 찰싹 엉덩이 찰싹 때려서 아파 죽겠지만

ㅋㅋㅋ 메뉴 시키고 패드 구경하는데 남궁이 제사랑이오. 이거 보내고 답장 온 게 너무 웃겨서 찍음




희 언니랑 마곡에서 만나서 둘의 최애 파스타와 피자까지 먹기 성공 언니는 내가 손으로 메뉴판만 잡아도 모든 행동이 다 예쁘다고 칭찬을 듬뿍 준다 그냥 언니는 내가 뭐를 해도 있는 그대로 봐 주고 예뻐해 주니까 더 편하고 사랑이 느껴져서 좋아

가양 브루더 카페였나? 여기 글루텐프리 디저트 잔뜩인데 특히 나는 코코넛과 레몬 그리고 애플시나몬이 제일… 맛있다 그래서 나중에 또 갈 계획 메모



1일 2개 디저트 먹기 그리고 후기 남기기 시작




내가 밤에 야식으로 만두 먹는다고 하고 저런 밈 하나 보내 주니까 내가 보내 준 만두 사진으로 저렇게 편집해서 보내 준 남궁 ㅋㅋㅋㅋ 아 킹받지만 웃겼다

대망의 애플시나몬휘낭시에 이거는 진짜 모든 사람에게 소개하고 먹여 주고 싶다

해련이가 준 해외 과자 모음집 내 백팩에 넣어서 야금야금 먹기 이런 건 바로 간식 창고

남궁이랑 해미랑 같이 찍은 사진 다이어리에 붙이기

퇴근하고 집 가는 길에 너무 배고파서 근처 맥날에서 저녁 해결하는데 진도대파버거 다시 줬으면 좋겠어요 맥도날드

터벅터벅 집에 갔는데 해련이가 준 아자핑 인형까지 와 있었다 침대에 또 두고 내 옆에서 잘 모시며 사는 중 너무너무 귀여워

이번 년도에 남궁 자주 만나네 일하는 곳 가서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고 일하는 모습 실컷 구경하고 왔다

내가 좋아하는 예진이를 석촌에서 만나다



예진이 만나서 신나고 송리단길도 걷고 룰루랄라 가려는데 석촌호수 걸을까? 해서


갔는데 진짜 웃겼다 예진이한테 쟤 좀 봐 봐 하니까 예진이도 같이 웃고 둘이 열심히 사진 찍고 예진이 석촌호수여친짤도 찍어 줌 나중에는 더 잘 찍어 줘야지…


ㅋㅋㅋ 이거 모든 친구들이 보고 첫 번째 리뷰가 다 본인 이야기일 것 같다면서 볼 엄두가 안 난다고 함

지윤이가 나 보러 일산 와 준 날 같이 밤리단길 가고 서로의 픽으로 정해진 커리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둘 다 향이 진해서 맛있었지만 호불호가 좀 있을 듯

미루꾸 가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하고 나는 코코넛 지윤이는 넛츠? 마셨다 치즈바스크도 맛있었음 이렇게 한창 이야기하고 노는데

어제 을지로 갔다가 나 만나는데 내가 이런 걸 좋아하지 않냐면서 샴푸바와 린스바를 받음 진짜 고마웠고 사용해 보니까 꽤 괜찮고 환경적으로도 좋길래 온라인으로 찾아보고 다 쓰면 더 구매할 예정


ㅋㅋㅋ 다소곳 수빈 귀여우셔 원래 키딩 데려가려고 했는데 하필 휴무라서 못 데려갔다 다음에 꼭 데려가서 더 맛있는 뇨끼 먹여야지……



화요일이 되자 해련이가 직접! 만들어서! 준! 블루베리잼이 도착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너무너무너어무 고맙습니다 가까워진 지 몇 달 사이에 받은 게 몇 개야 정말 받은 것만 기억해서 차곡차곡 쌓고 그만큼 더 많이 줘야지 고마워 내가 먹어 본 블루베리잼 중에 제일 맛있고 내 건강 생각해서 스테비아로 만들어 줘서 더 고마워

멋진 여자는 조금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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