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부터 칠월까지 그리고 팔월 시작 본문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시작은 애플워치 산 이은지의 음성 지원으로 맞이 개자식 이은지 겁나 귀엽다

출근할 때 예뻐서 찍은 꽃 유월 말에는 걷기만 해도 예쁜 꽃들이 꽤 많아서 좋았는데

비둘기라고 할 수 있을까

ㅋㅋㅋ 당일에 너무 바빠서 알림도 못 보고 있었는데 휴대 전화 잡자마자 보이는 알림이 저 메시지라 진짜 웃었다 갑자기 나리 보고 싶어

가끔 일할 때 당도 떨어지고 너무너무 피곤한데 나리가 신촌 지나가다가 와 줘서 연콜라 엑스트라 사이즈에 내가 좋아하는 단백질바에 이디야 최애 메뉴들만 털어서 와 줬다 ㅠㅠ 마지막 두 시간도 힘내서 일할 수 있었어




장어사냥 가서 먹은 냉면인데 장어도 많이 먹고 냉면도 혼자 다 먹어서 배 터지는 줄 나리가 많이 안 먹었을 것 같다고 의심을 389289128 번 했던 것 같지만 정말 많이 먹어서 배부르고 혼자 뒤뚱뒤뚱 걸어왔던 기억만 나네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걸까 토깽아



경의선 숲길 걷다가 서대문구에서 본 꽃인데 너무 예뻤다
집 근처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너무 예뻐

나리랑 같이 보러 온 태양의 노래 뮤지컬 오랜만에 효정이 언니도 봤다



일단 케이가 너무 예뻐 김지연 너무 예쁘고 노래도 잘 불러서 앞에 갓세븐 영재를 보러 온 팬들만큼이나 내가 김지연을 얼마나 꿀 떨어지게 봤는지 모르겠네 노래 부르고 연기할 때마다 광대가 하늘까지 솟았을 거라 100% 확신 근데 다른 배우들도 노래나 연기 너무 좋고 스토리나 연출도 다 괜찮았다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뮤지컬이나 연극 못 봐서 아쉬웠는데 우연히 생긴 뮤지컬 표가 이렇게 좋은 작품이라서 더 좋았고 날씨도 더웠는데 나리가 나랑 강남까지 같이 가 줘서 또 고마웠다 다음에 또 보러 가야지


가로수길 걸어가다가 신나서 젤라또 먹고 탬버린즈 구경도 하고 랜디스도 사고 알라딘 가서 책도 구경하고 가로수길을 활보하며 신나게 놀다가 귀가했다 또 놀고 싶어


보고 싶었던 날에 찍은 사진 내가 올해 여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됐다




나는 사실 선명한 달보다 이렇게 구름 뒤에 숨은 달이 틈 사이로 보일 때가 더 좋고 의미 있는 것 같더라

플로리스트 회원님께서 지나가시다가 선물이라며 주고 가신 꽃인데 리시안셔스라 더 좋았다

그리고 저녁에 오신 회원님께서 주신 찐만두 ㅋㅋ 나는 이렇게 맛있는 찐만두가 서대문구에 있는 줄도 몰랐다 주소 알려 줘요 항상 맛있는 것 주시고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집 가는데 집앞 나무에 이런 것들이 걸려 있어서 야간 모드로 찍어 봤더니 앞에 유치원 애기들이 만들어 놓은 새집이었다 너무 귀여워 이렇게 순수할 수가 있을까



오지랑 홍대

나리가 여기 오므라이스 진짜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환상이었다 오지도 맛있다고 감탄하고 둘 다 다 못 먹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올 정도로 양도 많아


ㅋㅋ 사실 얘가 나 선물 줄 것 있으니까 꼭 만나자고 해서 본 건데 이런 선물일 줄이야 진짜……


ㅋㅋㅋㅋㅋ 웃겨



지윤이랑 밤리단길 가서 먹은 똠양꿍이랑 볶음밥 똠양꿍… 내 취향 아님 맛은 있는데 먹을수록 이게 무슨 맛일까 싶은 똠양꿍…






우리 하진이 만날 때마다 더 놀아 주고 나도 기력 충전 더 하고 좋은 기운 많이 줘야지 걱정 근심 무기력들 다 사라지게 도와줘야지 내 새끼 올해 운은 니가 다 가져가길 내 운들도 다 주고 싶다





스튜디오주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일하다가 답답해서 나왔는데 무지개가 너무 예쁘게 있었다 유치원 때 이후로 처음 봐










달만 찍는 달찍


민간 체육 시설 종사자로 1차 먼저 맞았는데 팔 떨어지겠더라 진심 미열까지 나고 팔을 들 수가 없어서 골골거리다가 당일에 10시간은 기절

당일에 꿈꾸자마자 깨서 이건 길몽이다! 하고 바로 사서 오자마자 번호 맞춰 봤는데 5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내가 배고프다고 하면 이제 나 밥도 차려 준다 메뉴는 마늘간장 맛 닭갈비와 양념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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