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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봄에 장미 2024. 1. 6. 03:00


상냥한 사람들을 바보 취급 안 했으면 좋겠어


젠장~ 런온 다 봤다. 아껴서 볼걸. 이렇게 따숩고, 기분 좋아지고, 무해한 드라마를 몰아서 다 봤어. 오미주의 인생 세계관이 아름답다. 회피하는 걸 인정하지만 안정형의 자아가 9를 차지하는 낙관적이란.
강단 있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도 알고, 대화로 모든 걸 표현하는 게 부드러워.
기선겸과의 연애가 허구적인 이성애의 클리셰가 아니라 거슬리지 않았다. 잔잔하고, 감성적이고, 이성적인 건강한 사랑. 게다가 주변조차 따뜻하게 사랑하고 그 사람들을 가족이면 가족처럼 사랑하고, 친구라면 친구처럼 사랑하고, 지인이랑 지인처럼 예의 있게 대하는 세계관. 정말 이렇게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새해부터 오랜만에 드라마로 힐링을 했네요~





그러면서 나는 새해 일주일 내내 녹차쿠키 먹고, 일하고, 쉬면서 책 읽은 것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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