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본문
상냥한 사람들을 바보 취급 안 했으면 좋겠어
젠장~ 런온 다 봤다. 아껴서 볼걸. 이렇게 따숩고, 기분 좋아지고, 무해한 드라마를 몰아서 다 봤어. 오미주의 인생 세계관이 아름답다. 회피하는 걸 인정하지만 안정형의 자아가 9를 차지하는 낙관적이란.
강단 있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도 알고, 대화로 모든 걸 표현하는 게 부드러워.
기선겸과의 연애가 허구적인 이성애의 클리셰가 아니라 거슬리지 않았다. 잔잔하고, 감성적이고, 이성적인 건강한 사랑. 게다가 주변조차 따뜻하게 사랑하고 그 사람들을 가족이면 가족처럼 사랑하고, 친구라면 친구처럼 사랑하고, 지인이랑 지인처럼 예의 있게 대하는 세계관. 정말 이렇게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새해부터 오랜만에 드라마로 힐링을 했네요~





그러면서 나는 새해 일주일 내내 녹차쿠키 먹고, 일하고, 쉬면서 책 읽은 것밖에 없네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101-240121 너는 어린아이 같았어 유치한 전략이었지 나는 그런 너 역시 사랑했어 (0) | 2024.01.22 |
---|---|
231204-231231 네가 몰랐던 것은 그 첫 희생자가 다름 아닌 너였다는 사실이야 (0) | 2024.01.22 |
나는 운이 좋았지 (0) | 2024.01.04 |
231109-231203 짖누르는 먹구름 하늘이 아닌 서로를 받쳐 주는 우리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푸른 하늘이 되는 그런 세상이 되고 싶다 (0) | 2023.12.04 |
231020-231108 너무나도 크고 광활한 이 우주에서 우리는 너무 외로운데 그 외로움을 버틸 유일한 방법은 사랑뿐 (0) | 2023.11.09 |
Comments